코흐의 법칙은 식물 병리학에서 병원체를 규명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병든 식물에서 병원체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병의 원인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코흐의 법칙과 더불어 수목병해 관리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코흐의 법칙
병원체의 규명
코흐의 법칙에 따르면, 병원체는 병든 식물의 병징 부위에서 채취하여 분리한 후, 영양 배지에서 순수 배양해야 합니다. 이렇게 배양된 병원체를 건강한 식물에 접종했을 때,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야 하며, 병원체는 재분리 배양이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절대 기생체의 경우에는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분리
- 배양
- 접종
- 판정
수목병해 관리 전략
수목병해 관리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다음의 3가지 요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됩니다.
병원체의 억제
병원체의 침입을 방지하고 전염사슬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저항성이 있는 품종을 선택하고, 저항력 증진을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숙주의 제어
감수체인 숙주 식물의 저항성을 높이기 위해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고, 환경을 최적화하여 병해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환경의 개선
적절한 육묘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병해 발생에 유인되는 생물의 방제를 통해 병해를 예방합니다.
IPM(종합적 방제) 접근법
IPM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생물적, 경종적, 물리적, 화학적 방제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지속 가능한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병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방제적기와 병해 관리
병해 발생량이 경제적 피해 수준(EIL) 이하일 때 방제를 고려해야 하며, 최저 밀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방제를 실시해야 하는 병원체 밀도인 ET를 기준으로 방제를 계획해야 합니다.
주요 수목병해 예찰
우리나라에서 주요 예찰 대상인 수목병해로는 잣나무 털녹병, 소나무 재선충병, 참나무 시들음병이 있습니다. 이러한 병해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병성 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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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육종과 교잡육종을 통해 내병성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포플러의 내병성 품종 1호와 2호가 개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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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 경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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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낙엽의 소각, 중간 기주 제거 등을 통해 전염 경로를 차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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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소독
- 열 또는 화학적 방법으로 토양을 소독하여 병원균의 밀도를 줄입니다.
생물적 및 화학적 방제
생물적 방제는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미생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실용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화학적 방제는 치료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작물 보호제를 활용합니다.
수간주입 방법
수간주입법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각의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중력식, 흡수식, 압력식, 삽입식 수간주입법 등이 있으며, 각 방법에 따라 약제의 주입 효율이나 피해 정도가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흐의 법칙은 무엇인가요?
코흐의 법칙은 식물 병리학에서 병원체를 규명하는 기준으로, 병든 식물에서 병원체를 분리하고 배양하여 건강한 식물에 접종하여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수목병해 관리의 주요 전략은 무엇인가요?
병원체 억제, 숙주 제어, 환경 개선의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수목병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IPM이란 무엇인가요?
IPM은 종합적 방제의 약자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며 생물적, 경종적, 물리적, 화학적 방제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지속 가능한 접근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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