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7일, 흐린 날씨 속에서도 우리는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정기 산행을 떠났다. 6명이 롯데마트 앞에서 모여 두 대의 승용차에 나눠 타고 무이산 등산로 입구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과거에 문수암을 다녀온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면서 이번 산행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무이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하는 산행
무이산 등산로 입구는 무선저수지와 호반그린 모텔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출발해 문수암까지는 약 1.21km의 거리로, 경사가 그리 가파르지 않아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문수암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장소로, 주변의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하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곳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문수암까지의 오르막은 짧지만 힘든 구간이었으며, 도착 후에는 시원한 물 한 잔으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문수암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사량도와 고성 좌이산의 경치를 감상한 후, 우리는 무이산 정상으로 향했다. 무이산 정상까지는 1.4km의 거리로, 문수암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 느낀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었다. 정상에서의 간식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달콤한 시간이 되었고, 아름다운 경치는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수태산으로의 이동과 하산
무이산 정상에서 간단히 간식을 즐긴 후, 우리는 수태산으로 이동했다. 수태산의 경로는 보현암을 지나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순간이었다. 보현암으로 가는 길은 평탄한 길이 이어졌지만, 그 길에서 마주한 너럭바위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문수암과 무이산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며 우리는 계속해서 하산의 길로 나섰다.
하산 후에는 호반모텔 근처로 내려가며 산행을 마무리하고, 고성읍의 늘봄가든으로 향했다. 오리불고기와 옻오리백숙으로 점심을 즐기며 그간의 산행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그 자체로도 큰 행복이었다.
고성의 매력과 산행의 의미
고성에는 무이산과 수태산 외에도 많은 아름다운 장소가 존재한다. 이번 산행을 통해 우리는 자연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 동료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자연과의 교감, 동료와의 소통이 주는 행복은 산행을 통해 더 깊이 느껴지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고성의 아름다움과 무이산, 수태산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중한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 산행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소중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산행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자연과의 연결, 그리고 사람과의 연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남는다.